울산시, '이차전지산업 발전 협의회' 개최…기업 의견 청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14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차전지 산업을 울산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이차전지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 단계부터 기업 눈높이에 맞춰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이차전지산업 발전 계획 주요 내용 발표와 지원 기관, 이차전지 기업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이차전지산업 발전 계획에는 ▲ 울산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진단 ▲ 국내외 및 울산 관점 시사 ▲ 발전 비전 및 목표 ▲ 발전 계획 및 추진 내용 ▲ 이차전지 세부 사업 재원 계획 등이 담겼다.

이어지는 의견 청취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과 함께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에도 힘을 쏟아 울산을 첨단 이차전지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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