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 19기 커플 지각변동, 옥순 상철 환승? 영식 “마음 다 깨져” (나는 솔로)[어제TV]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모태솔로 19기 커플들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3월 1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 특집 19기 중 그나마 커플이 유력해 보였던 영수와 영자, 영식과 옥순, 상철과 정숙이 흔들렸다.

영숙은 자신을 선택한 영철, 광수와 다대일 데이트했다. 광수는 처음부터 영숙의 옆자리를 영철에게 양보하며 자신을 조연이라 말했다. 광수는 영철을 배려한다며 침묵했고 영숙이 먼저 던진 질문에만 답했다. 반면 영철은 적극적으로 영숙에게 호감을 표했다.

영철은 영숙이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며 다리 밑으로 길 수도 있다고 말했고, 폭풍 먹방을 선보이다가 트림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수는 영숙 앞에서도 자신이 조연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은 가면을 쓴 것이라 말했고, 영숙은 진짜 모습을 보여줘도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감동한 광수는 제작진과 인터뷰하며 오열했지만 영숙은 영철, 광수 모두에게 이성적 호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순자는 홀로 고독정식을 먹었고, 영철에게 삐친 상태로 영수와 영호를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영호는 현숙과 데이트했고, 현숙이 밤 운전이 힘들까봐 제작진 차량을 미리 공수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기를 굽다가 태우며 실수했다. 하지만 현숙은 “어제보다 오늘 더 고기가 맛있다”며 영호의 다정한 면을 칭찬했고, 영호는 “좋은 사람이기보다 이성적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숙은 자신이 4살 연상이라 영호에게 “제가 영호님 누나보다 나이가 위다. 그렇게 되면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물었고 영호는 “그건 괜찮다. 제가 중간에서 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숙은 “저는 항상 결혼을 염두에 둔 상대를 찾았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문제될 만 한 건 다 피하고 싶다”고 했다.

영호는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낸 현숙이 진지해 보여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현숙은 반반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고 싶다고 했지만 데이트 후에도 영호에게 커피를 사주고 뽑기로 나온 야광팔찌로 커플 팔찌를 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처음부터 웹툰작가 영자에게 적극적이었던 영수는 새삼 10살 나이차이보다 더 문제가 영자의 핑크머리라고 꼬집었다. 영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영수의 눈치를 보게 됐다. 영식과 옥순은 두 번째 데이트를 하며 서로가 더 편해졌다고 말했고, 정숙은 상철과 두 번째 데이트에도 여전히 상철에게 이성적 호감이 없다며 말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다.

이후 제작진은 “타임머신 자전거를 타고 5시간 전으로 돌아가겠다. 5시간 전에 여자들이 했던 선택 그대로 재현하겠다. 데이트 콘셉트는 캠핑 온 신혼부부”라고 말했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데이트를 여자들의 선택으로 다시 하게 된 것.

이번에는 영숙, 정숙, 영자가 영수를 택하며 영수가 인기를 인증했다. 순자는 영철을 택했고, 현숙은 영호를 택했다. 옥순은 5시간 전 자신의 선택을 기억하지 못해 현재 마음대로 영식에게 갔다가 제작진이 주의를 주며 상철을 선택했음을 기억해냈다. 옥순이 상철을 택하며 영식과 광수는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광수는 고독정식 확정에 분노와 의지가 생겼다고 했고, 상철은 옥순의 선택에 놀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상철과 옥순이 카페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찾고 옥순이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고, 영식이 “다 깨졌다. 마음이 다 깨졌다”고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수는 영자에게 “친구 상태로 있자”고 말하며 커플 변동을 예고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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