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망했다... ‘역대 최악의 영입’ 안토니, 남아서 주전 경쟁하기로 결심

남정훈 2024. 3. 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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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3일(한국 시간) "안토니는 제한적인 출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는 것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가 노팅엄의 박스에서 바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카메라는 맨유의 CEO였던 데이비드 길과 영국의 사이클 선수였던 데이브 브레일스퍼드와 나란히 앉아 있던 퍼거슨의 모습을 비췄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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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3일(한국 시간) “안토니는 제한적인 출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는 것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맨유의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마저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었다. 맨유는 지난 2월 29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컵 16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카세미루의 극적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는 누볐다.

전반 3분부터 안토니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왼쪽 사이드에서 코너킥을 올리는 척을 하며 가르나초와 원투 패스를 했고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안토니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안토니가 노팅엄의 박스에서 바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카메라는 맨유의 CEO였던 데이비드 길과 영국의 사이클 선수였던 데이브 브레일스퍼드와 나란히 앉아 있던 퍼거슨의 모습을 비췄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퍼거슨이 안토니의 슈팅 실패에 그에 대한 모든 희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한 팬은 "브루노 페르난게스가 안토니에게 패스를 시도하자 퍼거슨, 길, 브레일스퍼드가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벤치로 내려간 지 오래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FA컵 단 2경기였고 출전하지 못한 경기도 많다. 또한 출전해도 10~20분 사이만 뛰면서 가르나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최근 계속해서 이적설이 생겼지만 맨유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맨유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예정이지만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편 안토니를 영입했던 텐 하흐 감독은 그런 안토니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랫동안 안토니를 지지해 왔다. 그렇기에 나는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10야드(9.44m)까지 그는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어떤 수비수도 그를 막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 그는 원래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나는 그가 앞으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나는 그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그를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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