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탈환 노리는 서울시, 24개 투자출연기관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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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탈환하기 위해 서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제15차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를 열고 '청렴 자율실천 서약 및 결의대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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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탈환하기 위해 서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제15차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를 열고 '청렴 자율실천 서약 및 결의대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등급에 그쳤던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올해 첫 직원 조례에서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문했다.
24개 투자출연기관 감사부서와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참여하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는 투자출연기관 자체 감사역량 강화를 비롯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 감사사례·최신 감사기법 공유, 반부패 청렴 시책 발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감사협의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모범이 될 것을 선언하는 '청렴 자율실천 서약 및 결의대회'를 갖고 동참 의지를 다졌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중 22개 기관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꾸려나가기 위한 별도의 감사부서가 조직돼 있으며 규모가 작은 2개 기관은 감사 담당직원을 지정해 조직 비위 근절에 나서고 있다.
또 2024년 투자출연기관별 자체 감사계획에 대한 설명과 토론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이고 엄격한 자체 감사활동을 펼쳐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한 비위 근절에 뜻을 모았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과 마음가짐이 곧 서울시 전체의 청렴도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투자출연기관과 합심해 '청렴서울'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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