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정보 포털 '서울 안전누리' 개편…메뉴 간소화·음성 서비스

15일 새 단장…외국어 속보 알림 기능도 지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재난 안전정보 포털 '서울 안전누리'를 15일 새롭게 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재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털은 메뉴가 간소화됐다. 유사한 정보를 모아볼 수 있도록 6개 메뉴(재난사고 속보, 행동 요령, 재난 안전시설, 주요 안전정책, 열린 마당, 안전 기술 제안)로 개편됐다.

또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모든 서비스를 제약 없이 쓸 수 있도록 접근성이 개선됐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서울 안전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에서 PC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반응형 웹으로 전환됐다.

'재난 사고 속보' 기능도 달라졌다. 서울시는 가까운 대피소 같은 재난 유형별 정보와 행동 요령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특정 재난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재난 정보가 상황판 형태로 화면에 전면 표출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와 안전시설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길 찾기 기능을 연동한다.

재난 안전정보 제공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속보와 행동요령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와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재난 속보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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