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지역 도상훈련 실시…"대응역량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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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14일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 도상훈련(지도상으로 하는 가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어디에서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남, 전북 등 비발생 지역의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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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생 지역서 야상멧돼지 폐사체 신고 상황 가정해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지역 현장 대응 역량 제고 기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14일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함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 도상훈련(지도상으로 하는 가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에서 처음 검출됐다. 이에 전국 어디에서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남, 전북 등 비발생 지역의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지난 13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국 167개 시군 중 42곳에서 발생했으며 125곳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모의 도상훈련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실시하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모의훈련은 전북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인근에서 주민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고한 것을 가정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리지역 변경 ▲발생지역에 열화상 드론 및 폐사체 탐지견 집중 투입 ▲야생멧돼지 포획에 사용한 총기 및 엽견의 소독 관리 강화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합동 현장점검단 파견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 설명, 야생멧돼지 포획과 사체 처리 및 현장 소독 교육, 지자체 아프리카돼지열병 우수 대응 사례 공유 등도 진행한다.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모의 도상훈련으로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비발생지역 지자체의 현장대응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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