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스크린 열풍'… LG LED 스크린, 해외서 잘나가네 [글로벌 엔터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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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K스크린 열풍이다.
LG전자의 영화관 전용 LED(발광다이오드) 브랜드 '미라클래스'가 미국, 프랑스, 대만, 스페인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했다.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 메이저시네플렉스는 최근 LG전자 태국법인과 협업해 미라클래스 스크린을 태국 최초로 도입했다.
태국 수도 방콕의 메가방나 쇼핑몰에 위치한 메가시네플렉스 6관에 설치된 미라클래스 스크린은 가로 14m, 세로 7m의 스펙을 자랑, '태국에서 가장 큰 LED 스크린'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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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적합한 5단계 밝기 호평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 메이저시네플렉스는 최근 LG전자 태국법인과 협업해 미라클래스 스크린을 태국 최초로 도입했다. 태국 수도 방콕의 메가방나 쇼핑몰에 위치한 메가시네플렉스 6관에 설치된 미라클래스 스크린은 가로 14m, 세로 7m의 스펙을 자랑, ‘태국에서 가장 큰 LED 스크린’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메이저시네플렉스 그룹은 “이번 신기술 스크린을 통해 태국 엔터테인먼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라클래스는 기적이란 뜻의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 경험’이라는 뜻을 담았다. 4K LED를 사용해 상영관 내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nit부터 최대 300nit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 상영과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진행하는 콘퍼런스 등을 할 때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미라클래스가 CJ CGV의 특별관 브랜드인 울트라 포디엑스(4DX·스크린X)와 더불어 K스크린 열풍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극장업계 한 관계자는 “신기술을 접목한 특별 상영관은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극장이 복합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 수요를 흡수하면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영화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다. 1991년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이 아시아 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곳이기도 하다. 2010년 유네스코에서 태국 내 757개의 스크린이 있다는 공식 집계 이후로 정확한 자료가 없는 상태다. 2021년 기준 900여 개의 스크린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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