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일본제철-US스틸 인수 공개 반대할듯"

문예성 기자 2024. 3. 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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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개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워싱턴포스트 등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인수건에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10일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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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시다 총리 방미 전 성명 발표 예정
[도쿄=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개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21년 11월26일 일본 도쿄의 일본제철 본사건물의 모습. 2024.03.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개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워싱턴포스트 등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인수건에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10일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과 변호사들이 성명 초안을 작성했으며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결정을 일본 정부에 비공개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약 19조6000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 영향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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