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제네시스 대신 이건 어때?"…도로 위 퍼스트클래스
‘더 뉴 카니발’ 기반한 프리미엄 리무진차량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 신규 투톤 컬러 추가
“기존 모델보다 중후하고 고급스러움 담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도로 위의 퍼스트클래스’라 불릴 정도로 차량에 탑승한 이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리무진 ‘노블클라쎄’. 올해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가 출시됐다. 노블클라쎄 L9은 지난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하이리무진은 차량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설계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의 높은 전고로 실내공간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노블클라쎄 L9은 이처럼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에서 기업 의전용 차량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다.
노블클라쎄 L9은 승용특장생산 전문업체인 케이씨모터스가 판매하는 차량이다. 케이씨모터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지난 2006년부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외주 제작을 맡아 온 업체다. 기아 공장에서 출고된 순정 카니발을 케이씨모터스가 가져와 별도로 하이루프 작업을 마친 뒤 다시 기아에 납품하는 방식이다. 연간 6000대 이상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개발·생산하는 케이씨모터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자체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를 론칭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힌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멋을 담아냈다.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 신규 투톤 색상인 퍼플 스피넬, 노르드마르카 그린, 티탄 그레이 등 3종을 추가해 차량 구매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승하차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사이드스텝은 차량의 하단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LED 전동 시스템을 새롭게 반영해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높였다.
노블클라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시그니처 룸램프는 독자적인 패턴 타공을 통해 과하지 않는 최적의 조도를 제공하며 이동 간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승차감을 높이는 MR댐퍼를 비롯해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전동 풋레스트 △전동 레그레스트 △냉온장고 △러기지 옷걸이 바 △시트백 파우치 등 각종 편리 기능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노블클라쎄 L9 차량 기본 가격은 1억900만원부터 시작하고 옵션을 모두 선택할 경우 1억5000만원대에 달한다.
노블클라쎄 ‘프리미엄 리무진 선두’
지난 2015년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컨버전 리무진으로 첫선을 보인 노블클라쎄는 L4, L9, L9 스탠다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밴 모델인 3세대 벤츠 스프린터 519 CDI 롱바디 모델 기반의 대형 리무진 ‘노블클라쎄 L13’과 카니발 9인승을 기반으로 한 ‘SL9’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노블클라쎄 L4’ 2세대는 세련되고 기품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VIP의 품격에 맞는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외관은 왕과 귀족의 색상으로 알려진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 스피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에는 △프리미엄 포칼스피커 △3단 우산 전용 수납공간을 적용했고, 2열에서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7인치 터치식 컨트롤러로 △조명 △시트 포지션 △공조시스템 등도 손쉽게 조절이 가능해 퍼스트클래스 이상의 서비스와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노블클라쎄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외에 벤츠 스프린터 13인승 모델 노블클라쎄 L13을 통해 노블클라쎄의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인 ‘노블클라쎄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블클라쎄 L13은 탑승 인원과 상관없이 고속도로 전용 차선 이용이 가능하고, 무제한 경유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넓은 수납 가능한 공간과 스페셜 어메니티(비품) 제공으로 프리미엄 라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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