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군대 돈가스 거수 사건 실화, 딸기잼 절도는 NO”(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3. 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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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인터넷상 떠도는 군대 에피소드를 팩트 체크했다.

3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5회 '마이 데스티니' 특집에는 배우 김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인터넷에 떠도는 군대 에피소드 팩트 체크의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이 "한마디로 딸기잼을 훔쳤다가 걸린 거냐. 건빵을 딸기잼에 찍어드신 거냐. 딸기잼을 좋아하냐"고 꼬치꼬치 묻자 김수현은 일단 딸기잼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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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인터넷상 떠도는 군대 에피소드를 팩트 체크했다.

3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5회 '마이 데스티니' 특집에는 배우 김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인터넷에 떠도는 군대 에피소드 팩트 체크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맛있는 게 있으면 '나는 나이 먹은 만큼 너희보다 많이 먹었으니 동기들에게 먹으라'고 양보했다는 미담의 등장에 김수현은 "제가 직접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을 '너 먹어. 나는 괜찮아'라며 양보했을 수는 있는데 그런 말은 안 했을 거라는 것. 그는 "이 친구가 느끼기에 '형은 나이 먹은 만큼 많이 먹어봤으니까 너 먹어'였을 것 같다"며 "(저와) 약간 캐릭터가 안 맞는다"고 부정했다.

또 간식으로 건빵을 좋아했으며, 딸기잼을 가져갔다가 들켰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유재석이 "한마디로 딸기잼을 훔쳤다가 걸린 거냐. 건빵을 딸기잼에 찍어드신 거냐. 딸기잼을 좋아하냐"고 꼬치꼬치 묻자 김수현은 일단 딸기잼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아마 그날 (딸기잼이 나오는) 메뉴하고 건빵이 배급되는 날하고 겹쳤나 보다. 그래서 잼을 챙겨서 '건빵이 또 잘 맞아떨어진다'며 먹던 모습에 MSG게 첨가된 게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그는 유재석이 들킨 적이 없는 거냐고 재차 확인하자 "딸기잼을 어디서 훔치냐"며 결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돈가스 거수 일화가 등장했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김수현이 배식 후 동기들에게 '혹시 난 돈가스 먹으면 죽는다 하는 사람 거수'라고 외치자 동기들이 '당연히 아무도 없거든'이라고 답했고, 이에 김수현이 '그래 미안, 맛있게 먹어'라고 했다고.

유재석이 "정확한 대사도 있다. 실제 워딩을 했냐"고 묻자 김수현은 실화라고 이것만큼은 인정했다. 이어 "특히 돈가스가 더 잘 튀겨진 날이 있다. 껍데기하고 안에 고기가 씹을 때 바삭한 소리가 나면서 육즙이 잘 배어 있는 그런 상태라 한입 먹고 이건 안 되겠다, '나는 돈가스 먹으면 큰일 난다 혹은 죽는다 거수'(한 것)"이라며 즉석에서 유재석과 당시 상황을 재현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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