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티 입고 유재석 만난 기안84, ‘태계일주4’ 동행 제안(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3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5회 말미에는 기안84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1 남미 출국 당시 입었던 애착티를 입고 '유퀴즈' 녹화에 참여했다.

유재석은 기안84의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먼저 축하한 뒤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내 삶이 이렇게 바뀔 거라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가수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써서 인기를 받으면 알겠는데 나한테는 '이야, 빨래하는 거 죽이더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태계일주'를 "기안84니까 해낼 수 있던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이때 기안84는 "다음 시즌 형 같이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라며 유재석에게 은근슬쩍 동행을 어필했는데, 옆에 있던 조세호가 "나는 어때요?"라고 묻자 "요새 프로그램 많이 하고 있으니까"라고 에둘러 거절해 "이 양반아. 이 형이 더 많이 하는데!"라는 조세호의 억울한 분노를 불렀다.

또 기안84는 미술 시작한 계기를 묻자 "공부를 못했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거다. 맨날 엄마가 자꾸 비랑 비교를 하더라. '쟤는 너보다 한 살 많은데 지금'. 아니 근데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냐고"라고 토로했다. 기안84는 유재석이 "내부적 얘기는 하지 마"라며 말릴 정도로 필터 없는 토크를 예고해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