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첨단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잡는다

안지율 기자 2024. 3.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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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무안면 신생동 양돈 밀집단지에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원 활동을 매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세심한 방역을 할 수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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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무안면 신생동 돼지 밀집단지에서 드론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무안면 신생동 양돈 밀집단지에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원 활동을 매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방역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협조를 받아 방역 드론으로 양돈 밀집단지 주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해 사전 접촉을 차단한다. 열화상카메라로 주변 야생 멧돼지 서식 상태도 함께 조사한다.

제1종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최대 100%이며, 일단 발생하게 되면 전 두수 살처분을 해야 하는 등 양돈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 1월 경북 영덕,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해 전 두수 살처분했다. 최근 밀양 인근 부산에서 야생 멧돼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세심한 방역을 할 수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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