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와 찰떡 궁합 한국타이어,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개막

15일까지 3일간 미국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첫 경기 진행... 7월 한국 대회 개최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완벽 레이스 지원 기대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이 개막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2024 시즌 개막전이 오는 1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 대회는 2023 시즌부터 대회에 참가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종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고 기술 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벤투스'의 레이싱 퍼포먼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헨드릭스 필드 공항의 일부를 차지해 레이스용 코스와 활주로 및 유도로를 활용한 로드 코스가 섞여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킷은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돼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고 비가 오면 아스팔트보다 미끄럽다. 일교차가 큰 경우 노면 온도 차이로 인해 타이어 관리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2024 시즌은 오는 3월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에 걸쳐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시리즈별 우승자들을 모아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 서킷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 중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한국 대회로 열리며 강원도 인제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