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도 다이어 평가 바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아보자, 김민재도 제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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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다이어에 대한 평가를 바꾸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리한 영입으로 입증된 선수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팀이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16일(한국 시간) 리그 최하위인 다름슈타트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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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영국 언론도 다이어에 대한 평가를 바꾸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리한 영입으로 입증된 선수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는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8경기나 더 뛰었다.
결국 그의 출전 조건이 맞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의 계약은 상호 합의된 조항에 따라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연장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다이어는 뮌헨으로 온 이후 토트넘 시절보다 세 배가량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다이어는 현재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는 이제 김민재의 선발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뮌헨은 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고 김민재는 후반 30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의 골과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강등 후보인 마인츠를 상대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특히 케인의 3번째 골은 다이어의 공이 컸다.
6-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5분 다이어가 코너킥에서 완벽한 헤더를 선보였지만 골키퍼인 첸트너에게 막혔다. 그 후 공이 붕 뜨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림이었지만 케인이 헤더로 완벽하게 골을 넣었다.
독일 매체들이 계속해서 다이어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언론도 이제 다이어가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더 타임스’의 헨리 윈터 수석 기자는 다이어가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윈터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이어가 유럽 무대에서 그리고 마인츠전에서 뮌헨을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다이어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열심히 뛰고 열심히 훈련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더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는 팀을 떠나게 됐지만 이것이 팀 플레이어인 다이어의 본성이다. 다이어는 반더벤이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다이어는 많은 잉글랜드 클럽들이 영입을 원했던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에릭 다이어와 존 스톤스, 두 명의 잉글랜드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스톤스는 단연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세계적인 수준이며 다이어와 스톤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센터백을 대표하는 선수다. 페널티킥도 잘 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에릭 다이어는 잉글랜드 명단 발표에 고려할 만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다이어가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팀이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은 16일(한국 시간) 리그 최하위인 다름슈타트를 만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누지, SB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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