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난민기구 "구호품 배급센터 피습…5명 사망·22명 부상"

문예성 기자 2024. 3. 1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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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구호품 배급센터가 13일(현지시각)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 등에 따르면 UNRW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파의 식량 배급센터가 공격을 받아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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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WA 직원 1명도 사망…공격 조사 촉구
[라파=AP/뉴시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난민 구호품 창고가 13일(현지시각)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12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무료 음식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식기를 들고 있는 모습. 2024.03.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구호품 배급센터가 13일(현지시각) 공격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 등에 따르면 UNRW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파의 식량 배급센터가 공격을 받아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UNRWA 직원 1명도 포함됐다.

필리페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유엔 시설에 대한 공격’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책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라자리니 총장은 “오늘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UNRWA 식량배급 센터 중 한 곳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번 공격은 식량 공급이 고갈되고 기아가 만연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근으로 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스라엘군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총 162명의 UNRWA 직원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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