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 시작됐는데'…이스라엘, 식량 창고 공격해 유엔 직원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를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식량 센터를 공격해 유엔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 동부의 식량 배급 센터를 공격해 최소 1명의 우리 직원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가자지구를 도우려는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식량 센터를 공격해 유엔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 동부의 식량 배급 센터를 공격해 최소 1명의 우리 직원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UNRWA 측은 식량 공급이 고갈되고, 배고픔이 만연하고, 일부 지역은 기근 상황이 됐는데,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우리 배급센터가 공격당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구호 책임자 마틴 그리피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식량 센터 공격 소식을 슬퍼하며 "우리 팀과 보급품이 지속해서 위협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구호 활동을 유지할 수 있나"고 물으며 “그들은 보호되어야 하며 이 전쟁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에 대한 AFP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인 아녜스 칼라마르는 구호품의 공중 투하와 해상 수송은 "국제 사회의 무력함과 나약함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육로로의 지원을 요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이 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