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대결 확정에도‥유권자 25% "지지후보 변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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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15%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명 모두에게 거부감을 가진 이른바 '더블 헤이터'로, 이들 중 44%는 제3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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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다만 전체 유권자 4명 중 1명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USA투데이가 미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현지시간 8~11일 진행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로 38%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9%, 무소속 코넬 웨스트 및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 각 2% 등이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25%는 선거전에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14%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중에는 15%가 각각 지지 후보 변경이 가능하다고 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15%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명 모두에게 거부감을 가진 이른바 '더블 헤이터'로, 이들 중 44%는 제3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USA투데이는 11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제3당 후보의 지지층이 약화할 수 있는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964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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