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잊어라…일렉트릭11이 온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3. 14. 04: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증시를 이끌던 기술 대형주 '매그니피센트7'(M7)가 주춤하는 가운데 '일렉트릭11'(E11)이 시장을 주도할 히든카드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ISI는 기존 M7에 포함된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주를 포함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 플랫폼 기업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E11을 차기 유망주로 지목하며 "왕좌를 빼앗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으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에어비앤비, 부킹홀딩스, 도어대시, 쇼피파이, 더트레이드데스크, 우버 등을 콕 집어 "향후 몇 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실적 하락세를 겪고 있는 애플과 테슬라 등을 이유로 "M7 상승 장세는 끝났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플랫폼 기업 성장성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부킹홀딩스의 경우 시장 기대보다 낮은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지만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예약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10%, 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킹홀딩스의 PER은 약 20배,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0.5%에 불과합니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예약금액은 15% 증가했습니다. 여행 성수기인 봄·여름을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우버 역시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올린 뒤 지난달 7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하며 올 들어 주가는 34.1% 상승했는데,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