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 임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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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를 방문해 "지상과 지하 모두에서 대단한 작업이 진행됐다"며 "우리 군은 구석구석까지 진격했고 결국엔 테러범에게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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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를 방문해 "지상과 지하 모두에서 대단한 작업이 진행됐다"며 "우리 군은 구석구석까지 진격했고 결국엔 테러범에게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란드 장관은 이어 "곧 우리가 모든 하마스 세력를 추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곳과 가자지구 바깥은 물론 중동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에 관여한 모두에게 정의를 실현할 것이며 그들 모두를 제거하거나 이스라엘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피난민 대피 등의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본격적인 지상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자지구 대부분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부가 은신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최대 140만 명에 이르는 피난민이 몰려 있는 라파를 공격할 경우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를 만류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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