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캠퍼스 텃밭’에서 채소 키워볼까

박영민 기자 2024. 3. 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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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채소를 재배해 볼 기회가 제공된다.

전북대는 지역 주민들이 친환경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 텃밭'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분양하는 캠퍼스 텃밭은 전북 전주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농장 실습장 부지(1456㎡) 내 총 114개 구획과 텃밭 상자 5개 구획이다.

전북대 캠퍼스 텃밭 분양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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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추첨 분양, 19일까지 신청
전북 전주시 전북대 캠퍼스 텃밭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심고 있다. 전북대는 19일까지 텃밭을 분양받을 시민을 모집한다. 전북대 제공
도심 속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채소를 재배해 볼 기회가 제공된다. 전북대는 지역 주민들이 친환경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캠퍼스 텃밭’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분양하는 캠퍼스 텃밭은 전북 전주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농장 실습장 부지(1456㎡) 내 총 114개 구획과 텃밭 상자 5개 구획이다. 구획당 텃밭 면적은 약 13㎡이고, 텃밭 상자는 2개가 1개 구획이다. 총 119개 구획 가운데 98개 구획은 추첨을 통해 지역민에게 분양한다. 나머지 21개 구획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년도 우수 재배자 등에게 특별 분양한다.

분양 신청은 19일까지 전북대 홈페이지 교내 공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결과는 25일 전북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전북대 캠퍼스 텃밭 분양 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추병길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은 “캠퍼스 텃밭은 대학의 자원을 공유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살고 싶은 지역-대학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유대감과 협력 강화로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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