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내친걸음

이홍렬 기자 2024. 3. 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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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3번기 제2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변상일 九단 / 黑 신진서 九단

<제3보>(40~59)=신진서는 개인전보다 단체전에서 더 힘을 낸다. 작년 24회 농심배와 중국 갑조리그, MZ슈퍼매치, 한국리그, 아시안게임까지 국내외 5개 대회서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엔 25회 농심배서 한국 역전 우승 드라마를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계 2관왕인 신진서가 올해 ‘개인 영토’는 어떻게 관리할지 주목된다.

흑이 ▲로 한 칸 뛴 장면. 여기서 40의 대응이 느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 1도 1~5로 돌파하는 행마가 좋았다는 것. 뒤이어 흑 A의 절단은 B 이하 알파벳 순으로 F까지 파탄이다. 한숨 돌린 신진서가 41로 뛰어든다. 52까지 정석. 그러곤 또 선수를 뽑아 53으로 두텁게 보강했다.

백 54는 좌하귀 흑진의 허점을 파고들 찬스를 놓친 완착. 참고 2도처럼 처리 후 실전보 ‘가’로 전개할 장면이다. 56도 느린 수. ‘가’의 곳 점령이 시급했다. 흑이 ‘나’와 백 ‘다’를 교환 후 상변을 지키면 ‘라’로 뛰어 우상귀 흑을 추궁한다. 58은 이제 내친걸음이며 보기보다 크다. 59의 상투적 붙임에 백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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