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촬영’ 軍 정찰위성, 내달 3일 2호기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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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두 번째 정찰위성 발사일이 다음 달 3일로 잠정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정찰위성 1호기 발사 때처럼 우리 군 관계자들이 발사 현장을 참관한다.
지난해 12월 2일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1호기는 최근 평양 중심부 등을 정밀 촬영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군 당국자는 "2호기는 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이지만 SAR 위성으로는 첫 발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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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총 5기 띄워 北정밀감시
정찰위성 2호기에는 주야는 물론이고 악천후에도 지상을 정밀 촬영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SAR)가 장착된다.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은밀한 이동 등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까지 전천후로 감시할 수 있다는 것. 앞서 1호기의 ‘정찰 사각’을 보완하는 것으로, 1호기의 전자광학·적외선센서(EO·IR)는 구름이나 안개 등 날씨가 나쁠 땐 정찰 능력에서 제약이 생긴다.
군 당국자는 “2호기는 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이지만 SAR 위성으로는 첫 발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의 눈인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총 5기의 정찰위성을 지구 저궤도(약 500km 고도)에 올릴 계획이다. 1호기를 제외한 2∼5호기는 모두 SAR 위성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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