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우려' 표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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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량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약 19조6천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여야를 불문한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백악관도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에 중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US스틸의 핵심적 역할을 감안할 때 거래에 대한 신중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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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강량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약 19조6천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여야를 불문한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백악관도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에 중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US스틸의 핵심적 역할을 감안할 때 거래에 대한 신중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실제로 우려를 표명할 경우 거래 성사 여부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앞서 지난 1월31일 교통산업 노동자 단체인 팀스터스와의 면담 이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발표에 대해 "우리는 (1기 재임기간에) 철강산업을 살려냈는데, US스틸이 일본에 팔린다니 끔찍한 이야기"라면서 "즉각 저지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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