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오염수 방류 후 첫 후쿠시마 설비 시찰

황보연 2024. 3. 1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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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방류 설비를 시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하기까지의 흐름을 확인하고 표본 추출에 사용하는 설비 등을 살폈습니다.

시찰 후 취재진과 만난 그로시 사무총장은 "삼중수소 농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방류가 우리 기대에 따른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대화를 추진하면 최종적으로는 중국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현 어민들과 만난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다고 설명하고 계속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류 전달인 지난해 7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전달했고, 8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찾았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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