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천하(天下)’ 이끈 장창곤 감독 “13번째 우승, 선수들 덕이다”

이천/박소민 2024. 3. 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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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승은 상무였다.

경기 후 장창곤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줬다. 작년에 비해 선수단 구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성실히 임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팀 플레이를 강조한 장창곤 감독의 지도하에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뭉쳐 일궈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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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박소민 인터넷기자] 역시나 우승은 상무였다.

상무는 1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수원 KT와의 결승전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대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장창곤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줬다. 작년에 비해 선수단 구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성실히 임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상무는 이날 엔트리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상무는 고른 득점 분포를 세우며 KT를 압도했다. 팀 플레이를 강조한 장창곤 감독의 지도하에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뭉쳐 일궈낸 성과였다.

장창곤 감독은 “선수 한 명이 욕심을 부리면 벤치에서 난리가 난다. 선수들이 먼저 ‘감독님, 쟤 바꿔야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웃음). 또 열심히 하지 않으면 눈치를 보게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야기했다.

장창곤 감독이 뽑은 우승 일등공신은 분대장 전현우였다. 장창곤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전현우는 D리그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장창곤 감독은 “선수단 전원을 칭찬하고 싶다. 그중에서도 굳이 한 명을 꼽자면 전현우 분대장이 잘했다. (전)현우가 코치 역할을 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있다. 또, 분대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분대장 전현우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상무는 D리그뿐 아니라 전국 체전에서도 늘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년 10월에 전국 체전이 열리는 만큼 장창곤 감독은 11월 제대를 앞둔 선수들을 먼저 생각했다.

장창곤 감독은 ”이전에는 전국 체전에 선수단을 모두 데려갔다. 올해는 다르게 하려고 한다. 전역을 앞둔 선수들은 부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 개인 휴가가 남은 선수들은 소속 팀으로 돌아가 연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제대 후 팀 적응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선수단을 챙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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