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스 사고?…중국 허베이성 식당 폭발로 2명 사망·2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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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옌자오(燕郊)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전 8시 직전, 베이징 도심에서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옌자오의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먼저 오전 7시 55분께 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고 한 시간 후인 9시께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옌자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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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옌자오(燕郊)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옌자오는 베이징 인근의 베드타운 지역이다.
폭발은 이날 오전 8시 직전, 베이징 도심에서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옌자오의 상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4~5층에는 호텔이 있는 이 상가에서는 폭발 후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건물 1층에 입점한 프라이드치킨 식당의 가스 누출로 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은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먼저 오전 7시 55분께 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고 한 시간 후인 9시께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뛰어나갔고, 폭발 후 가스 회사는 이 일대의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옌자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인 2022년 6월에도 상점의 액화석유가스통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이번 폭발 사고가 난 곳은 2022년 폭발 지점에서 약 2㎞ 떨어져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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