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피어난 배움 열정, 딸·손녀와 함께 한림성심대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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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딸, 그리고 손녀가 함께 한림성심대에 입학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한림성심대 ACE인재융합학부에 입학한 전화자(63)씨와 그의 딸인 조미연(40)씨, 그리고 간호학과에 입학한 손녀 정원민(19)씨다.
전화자 씨의 딸 조미연 씨도 어머니의 학구열에 감명받아 육아로 인해 중단해야 했던 학업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전화자 씨의 손녀인 정원민 씨도 올해 한림성심대 간호학과에 입학, 3대(代)가 함께 한림성심대에서 대학 생활을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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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조미연씨도 학업 이어가 ‘화제’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도전을”
어머니와 딸, 그리고 손녀가 함께 한림성심대에 입학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한림성심대 ACE인재융합학부에 입학한 전화자(63)씨와 그의 딸인 조미연(40)씨, 그리고 간호학과에 입학한 손녀 정원민(19)씨다.
ACE인재융합학부는 올해 한림성심대에 신설된 야간학과다. 지난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화자 씨는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요양보호사로서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그에게 있어 ‘대학 입학’은 평생의 소원이었다. 전화자 씨는 젊은 날 충분히 공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평소 그는 “못 배운 고통은 평생 간다”며 딸의 집으로 책가방을 메고 와 손주들과 함께 공부했다. 전화자 씨는 “늦은 나이에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화자 씨의 딸 조미연 씨도 어머니의 학구열에 감명받아 육아로 인해 중단해야 했던 학업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20여 년 전 한림성심대에 재학 중이던 조 씨는 이른 결혼으로 대학생활을 마치지 못했다. 그녀의 마음에 다시금 배움의 열기를 불어넣은 건 가족들이다. 어머니 전화자 씨를 비롯해 남편과 자녀들 모두 조 씨의 대학 입학을 응원했다. 전화자 씨의 손녀인 정원민 씨도 올해 한림성심대 간호학과에 입학, 3대(代)가 함께 한림성심대에서 대학 생활을 경험하게 됐다.
조미연 씨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년 만에 대학을 다시 다니게 돼 두 번째 스무살을 맞이한 기분”이라며 “아들은 지난해 한림대에 입학해 어쩌다 보니 가족들이 다들 한림대와 한림성심대 학생이 됐다. 요새 아들에게 ‘선배님’이라 부르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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