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철원 양촌마을 군훈련 분진·소음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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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양촌마을 주민들이 훈련중인 군부대 장갑차와 전차 등에서 떨어진 진흙과 소음, 분진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철원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훈련 집결지 관할 부대에 훈련 기간 소음 자제와 도로위 진흙 분진에 대해 살수차를 동원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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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이동 진흙 배출 등 피해
군 “군부대 협의 피해 최소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양촌마을 주민들이 훈련중인 군부대 장갑차와 전차 등에서 떨어진 진흙과 소음, 분진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본지 취재결과 오덕리 양촌마을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포병부대는 이미 10여년 전 이전해 공터로 남아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경기도 지역의 부대가 이곳을 중화기 집결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훈련이 실시되는 기간동안 수십대의 장갑차 소음은 물론 도로에 진흙 등이 다수 배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이 부대 바로 옆에는 민가를 비롯해 오덕초교와 오덕2리 경로당, 교회 등이 위치해 소음과 분진에 대한 피해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군부대 살수차가 도로위의 진흙을 도로변으로 치우고 있으나 이 진흙들이 우수 배관으로 흘러들어 여름철 집중호우시 수해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양촌마을 노인회와 주민들은 “현재 장갑차 집결지로 사용하고 있는 이곳 부대 인근에 민가와 떨어진 군부대 유휴 부지가 많은데 하필 이곳에 군장비 집결지로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소음과 분진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철원군의회 강세용·이다은 의원도 최근 이곳을 현장 방문해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살피며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철원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훈련 집결지 관할 부대에 훈련 기간 소음 자제와 도로위 진흙 분진에 대해 살수차를 동원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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