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석유시설 피습·美 원유재고 감소에 유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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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 현지시간으로 13일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는 원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석유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한 주 전 대비 55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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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 현지시간으로 13일 국제유가가 상승했습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배럴당 79.25달러로 전날 종가보다 1.69달러, 2.2%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 시설 피습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키리시에 있는 러시아 정유소 3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는 원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석유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한 주 전 대비 55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모건 스탠리 마타인 래츠 애널리스트는 13일 CNBC 방송에서 연초만 해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던 에너지 분석가들이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 원유 초과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963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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