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홀란드 포함→월클로 가는 지름길…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출신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활약한 후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선수들을 조명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출신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와 회이룬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소보슬러이, 슐라거, 히울만, 조엘링턴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알라바, 파블로비치,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쾬이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출신 베스트11 중에선 잘츠부르크 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가장 많았다. 베스트11 중에서 홀란드를 포함해 7명의 선수가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베스트11 중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1억 8000만유로의 홀란드였다. 잘츠부르크 출신 홀란드, 소보슬러이, 우파메카노, 라이머 등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지난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득점력을 과시했던 홀란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의 동료 공격수로 함께하기도 했다. 황희찬과 홀란드는 지난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직접적이고 빠르고 강력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풋볼팬캐스트는 홀란드가 황희찬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정말 미쳤다"고 언급한 것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황희찬, 홀란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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