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생활고에도 후배 도운 미담 “본인 알바 일당 건네”(라디오스타)

서유나 2024. 3.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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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또 김민재는 "제가 당시 교회 같은 곳 가서 밥도 얻어먹었다. 제가 그날 생일이었는데 진선규 배우가 지하철역까지 가다가 뒤에서 부르더니 '일정이 있냐'고 묻더라. 그러곤 '밥 같이 먹자'고 '밥 사준다'고 하더라. 가족 아닌데도 챙겨줬다"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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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진선규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3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8회에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재는 극단 시절 도와준 고마운 선배가 있다며 "형들이 엄청 고생했다. 살가운 동생도 아닌데 정말 잘 챙겨줬다. 학교 들어가 돈 없으니까 동기들이 김치볶음밥을 남긴다. 먹으려고 담아놓았다가 못 먹고, 이틀 지난 후 먹고 탈이 난 거다. 며칠 후 진선규 배우랑 학교 앞 실비집에서 술 먹다가 두 잔 먹고 취해서 '밥 먹고 탈이 났다'고 너스레 떤 건데 그 형이 너무 심각해지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더니 (진선규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알바하고 온 일당은 꺼내 제 주머니에 넣어줬다. '네가 이거 받고 배고플 일 없었으면 한다'고"라고 털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진선규 역시 극단 시절 집에 먹을 쌀도 없던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었다.

또 김민재는 "제가 당시 교회 같은 곳 가서 밥도 얻어먹었다. 제가 그날 생일이었는데 진선규 배우가 지하철역까지 가다가 뒤에서 부르더니 '일정이 있냐'고 묻더라. 그러곤 '밥 같이 먹자'고 '밥 사준다'고 하더라. 가족 아닌데도 챙겨줬다"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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