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경찰 사칭해 금품 갈취 시도한 일당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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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를 빌미로 경찰을 사칭하며 금품을 갈취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3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위조된 경찰 신분증을 가지고 경찰을 사칭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일당 5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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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를 빌미로 경찰을 사칭하며 금품을 갈취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3일)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위조된 경찰 신분증을 가지고 경찰을 사칭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일당 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가상화폐를 정가보다 할인해서 구매해주겠다며 구매자들에게 접근한 뒤 현금을 빼앗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역할을 나눠 유인책 4명이 구매자들을 찾고, 나머지 2명은 위조한 경찰 공무원증으로 경찰을 사칭해 가상화폐 불법거래를 이유로 위협하며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뺏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코인 거래를 위해 유인책 2명을 차량 뒷좌석에 태웠다가, 경찰로 속인 2명이 접근해 현금을 압수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자 이들 일당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을 폭행까지 한 뒤 도주했습니다.
112 신고를 받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은 경찰관 50명을 인근에 긴급 배치하도록 지시했고, 인근을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가 범행 장소로 이동해 검문검색을 시행하며 피의자 4명을 검거했습니다.
피의자들은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검문검색 과정에서 피의자 중 1명의 바지 사이로 삐져나온 파란 목줄을 발견했고 이후 신체 수색으로 속옷 안에 숨겨둔 위조 경찰 신분증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나머지 공범 1명에 대해서도 추적하는 한편,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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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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