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기구 "가자 구호품 창고 피습…수십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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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기구의 구호품 창고가 공격받았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줄리에트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UNRWA의 구호품 창고가 공격받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창고를 공격한 주체는 이스라엘군으로, 이 공격 탓에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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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엔 기구의 구호품 창고가 공격받았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줄리에트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UNRWA의 구호품 창고가 공격받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UNRWA는 피란민에게 식량과 필수 구호품을 나눠주는 장소로 이 시설을 이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창고를 공격한 주체는 이스라엘군으로, 이 공격 탓에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인 AFP 사진 기자는 라파의 알나자르 병원에 부상자들이 실려 온 상황을 목격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유엔 직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중 다수가 지난해 10월 7일 자국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의 연계 세력이라면서 이 기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가자지구 대부분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만류와 압박에도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의 최후 은신처가 있다며 군사작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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