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18일 회의서 향후 대응 방안 결정"

오진송 2024. 3. 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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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3일 오후에 열린 회의 후 "14일부터 이틀간 전체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환자와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묻기로 했다"며 "18일 의대 교수 대상 회의를 열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와 태도,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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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대상 '진정한 의료개혁 방안' 설문조사"
연세대 의과대학 [촬영 오진송]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3일 오후에 열린 회의 후 "14일부터 이틀간 전체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환자와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묻기로 했다"며 "18일 의대 교수 대상 회의를 열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와 태도,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를 예고하는 등 의정 갈등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지난 11일 열린 총회에서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교수 전원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도 지난 7일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전날 온라인 회의를 열고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도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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