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쫓겨날 위기…맨유가 손 내밀었다

김민철 2024. 3. 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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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8)가 토트넘 훗스퍼의 신뢰를 잃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이외에도 풀럼, 웨스트햄과 같은 구단들이 베르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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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8)가 토트넘 훗스퍼의 신뢰를 잃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베르너도 힘을 보탰다. 이날 후반 42분 제임스 매디슨 대신 교체 투입된 베르너는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7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베르너는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시즌으로 끝으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베르너의 활약은 토트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 입단 후 8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2골 2도움에 그쳤을 뿐이다.

주전 경쟁에서도 점차 밀리고 있다. 베르너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한 직후부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실정.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맨유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베르너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주전 경쟁까지 벌일 수 있는 자원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베르너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이외에도 풀럼, 웨스트햄과 같은 구단들이 베르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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