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공하려면 그 사람이 필요해!” 퍼거슨의 조언

가동민 기자 2024. 3. 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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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경은 맨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사람을 데려오라고 압박하고 있다. 퍼거슨 경은 맨유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포팅 디렉터 더기 프리드먼을 맨유의 새로운 영입 책임자로 임명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부임하고 PL에서만 13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2번이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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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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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경은 맨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사람을 데려오라고 압박하고 있다. 퍼거슨 경은 맨유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포팅 디렉터 더기 프리드먼을 맨유의 새로운 영입 책임자로 임명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87시즌부터 맨유를 이끌었다. 부임 직후에는 리빌딩에 집중했다. 맨유는 1966-67 우승 이후 20년 넘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 육성에 힘을 썼다.


퍼거슨 감독의 노력은 빛을 봤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등 퍼기의 아이들로 불리던 어린 선수들이 맨유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PL은 1992-93시즌 출범했고 맨유는 초대 우승자가 됐다. 26년 만에 리그 우승이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영국 최고의 팀을 유지했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1998-99시즌 맨유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구단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맨유에는 끊임없이 좋은 선수들이 모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등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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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퍼거슨 감독 부임하고 PL에서만 13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2번이나 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2012-13시즌을 끝으로 감독 은퇴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을 PL 우승으로 장식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맨유는 암흑기를 걷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지금까지 리그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시즌은 나름 성공적으로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3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에 진출했다. 트로피도 들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아 6위까지 올라왔지만 만족스러워 할 수는 없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포팅 디렉터 프리드먼은 마크 게히, 에베레치 에제, 마이클 올리세 등을 데려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리드먼이 중심에서 영입한 선수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이 됐다. 프리드먼이 맨유에 오게 된다면 지금과 달리 좋은 영입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최근 맨유는 안토니, 제이든 산초, 마운트 등 실패한 영입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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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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