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빨리 봐줘"…'의료대란' 가운데 응급실서 행패
천재상 2024. 3. 13. 23:33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료 인력이 부족해 중증환자만 받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13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충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자 10분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접수 후 3분 만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병원 응급실에서는 당시 전공의 집단이탈 전문의 2명만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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