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대심도 급행철도’ GTX 기술에 해외도 관심
[앵커]
GTX-A가 올해 순차 개통을 앞두면서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 외교관들도 GTX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심도 철도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60 미터 GTX 공사 현장을 외국인들이 찾았습니다.
["저곳은 나중에 GTX-B가 개통되면 연결돼서 GTX-B와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영국과 일본 등 4개 나라 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GTX-A가 다니게 될 서울역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도심 한복판 대심도에 만들어지는 급행 철도라는 점에서 외국 대사관들의 견학 요청이 이어졌는데, 이번에 한데 모아 진행한 겁니다.
저마다 도심에 새로운 교통 수단을 확보해야 하는 고민에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했습니다.
[도티 빅 옥/베트남대사관 참사관 : "건설 프로젝트 조직을 만드는 일이나 도로 밑을 굴착하는데 적용되는 TBM 기술은 베트남에도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 등 GTX-A 공사 현장에서는 깊은 암반 지형을 뚫는 데 사용되는 그리퍼 TBM 공법이 적용됐는데, 소음과 진동 없이 큰 터널을 뚫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히 도심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술입니다.
[이경석/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 : "많은 기업이 이번 GTX 사업으로 인해 많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확보된 기술력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GTX-A는 오는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서울역과 파주 운정을 오가는 구간도 연내 개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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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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