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눈 미스춘향’ 나올까…외국인 제한 풀고 ‘글로벌 뮤즈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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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가 올해 시범적으로 외국인에게 문호를 연다.
전북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13일 "올해 전국춘향선발대회 참가자의 국적 제한을 풀고 대회 명칭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바꾼다"고 밝혔다.
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장신영(2001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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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전북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는 13일 “올해 전국춘향선발대회 참가자의 국적 제한을 풀고 대회 명칭도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바꾼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내국인과 해외동포만 참가할 수 있었다. 해외 참가자를 위해 기존의 춘향 진·선·미·정·숙·현 외에 글로벌 뮤즈 상이 신설된다. 위원회측은 “춘향제의 세계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외국인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향 선발대회는 국적·지역 상관없이 1999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고교 재학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이며, 본선은 춘향제 기간인 5월 15일에 남원 광한루원에서 개최된다.
춘향 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춘향제 기간 한복패션쇼 등에 참여하며 활동했다.
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장신영(2001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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