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유로 패배자?' 온갖 억측 쏟아져도, 김민재의 바이에른 내 입지는 변함없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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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팀내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바이에른은 여전히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행여나 최근 문제로 김민재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걱정할 정도"라고 했다.
빌트와 키커가 김민재에게 냉혹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바이에른이 확고하게 잡아야 할 선수는 김민재와 자말 무시알라 뿐이라는 보도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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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팀내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최근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실패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 빌트는 '5000만유로의 사나이도 더이상 기능을 하지 않는다. 투헬의 새로운 패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5000만유로의 사나이'는 김민재를 지칭한다. 김민재 외에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막심 추포-모팅,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거론됐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단연 김민재였다. 빌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지난 4경기 중 3경기에서 벤치에 있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 아래서 살아남지 못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아예 '김민재가 안전을 담보하지 않는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기용해야 한다'며 아예 선발 제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주말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25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선발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김민재가 최근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팩트'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공교롭게도 바이에른은 이 3경기를 모두 패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9년 만에 당한 굴욕이었다. 김민재는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고, 독일 언론의 보도는 그 증거다. 사실 시즌 전 받았던 기초 군사훈련 여파, 독일에서의 첫 시즌, 파트너들의 부상으로 인한 혹사, 아시안컵 출전까지, 김민재는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도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독일 내 반응은 지나칠 정도다.
하지만 바이에른 구단 내부의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바이에른은 여전히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행여나 최근 문제로 김민재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걱정할 정도"라고 했다. 김민재 역시 크게 개의치 않고 차분히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투헬 감독의 임기는 이번 2023~2024시즌까지다. 현재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유력한 후임 후보로 두고 있는 바이에른은 누가 새판을 짜든 수비진의 핵심은 김민재가 될 것이라 여기고 있다. 빌트와 키커가 김민재에게 냉혹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바이에른이 확고하게 잡아야 할 선수는 김민재와 자말 무시알라 뿐이라는 보도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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