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부 "한국인 구금 관련 韓과 접촉…영사접견 검토"(2보)

문예성 기자 2024. 3. 13. 2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인 구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백씨는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씨가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레포르토보 교도소의 자료 사진. 2024.03.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백씨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인 구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한국 국민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백씨는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현지에서 북한이탈주민 구출 활동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백씨 아내도 함께 체포됐으나 풀려나 현재는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구금 중이다. 레포르토보 법원이 백씨의 구금 기간을 3개월 연장함에 따라 오는 6월15일까지 구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