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사회 "정부가 여론 호도...국민과 의료계 기만"

대구시 의사회와 경북도 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

두 단체는 오늘(13일) 저녁 7시쯤 대구 동성로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 등이 포함된 정부의 의료 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의료 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여론을 호도하며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원점에서 이 정책을 재논의할 때까지 저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복기 대구시 의사회장 당선인과 이길호 경북도 의사회장 당선인은 국민을 향해 "하루빨리 젊은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가도록 정부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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