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 버스료 66만명에 150억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스요금은 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만 6세 이상 장애인에게 월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는 본인뿐 아니라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도 월 5만원까지 지급한다.
요금 지원을 받은 중증장애인 22만명 중 9만6000여명은 동반 보호자가 함께 혜택을 받았다.
요금 지원은 장애인 우대용 교통카드나 통합복지카드를 사용해 서울 버스를 이용하거나 경기·인천 버스를 환승할 때에 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모든 역 안전발판 설치
콜택시도 2024년 내 782대로 늘리기로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정책을 시행한 이후 반년 만에 66만명이 약 150억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6개월 동안 장애인 버스요금으로 149억9600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65만7208명에 대한 지원액으로 월 평균 11만명이 약 2만3000원씩을 받은 셈이다.
버스요금은 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만 6세 이상 장애인에게 월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는 본인뿐 아니라 동반 보호자 1인의 버스요금도 월 5만원까지 지급한다. 보호자가 장애인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장애인과 다인승으로 탑승하면 버스 요금이 월별로 추후 정산돼 개인 계좌로 환급된다. 요금 지원을 받은 중증장애인 22만명 중 9만6000여명은 동반 보호자가 함께 혜택을 받았다.
장애 정도가 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늘릴 방침이다. 이달 기준 722대인 장애인콜택시는 올해 말 782대, 내년 870대로 늘린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도 현재 8600대에서 올 연말까지 1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바우처택시는 휠체어에 타지 않은 장애인이 택시를 호출해 탑승하면 요금의 75%를 지원받도록 하는 제도다.
정상훈 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단순히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들의 폭넓은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