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들 다 있었으면 강등권까지 안 갔겠지? 리옹 떠난 베스트11 공개

가동민 기자 2024. 3. 13.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 리그1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만약 그들이 스타 플레이어를 지켰다면 리옹은 환상적인 팀을 가졌을 것이다. 이제 리그1에서 10위다"라며 리옹을 떠난 현역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리옹은 리그1에서 역사가 깊은 팀이다.

축구에 만약은 없지만 리옹을 떠나 월드클래스가 된 선수들이 지금 리옹에 남았더라면 진작 강등권을 벗어났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코어 90

[포포투=가동민]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 리그1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만약 그들이 스타 플레이어를 지켰다면 리옹은 환상적인 팀을 가졌을 것이다. 이제 리그1에서 10위다”라며 리옹을 떠난 현역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멤피스 데파이, 카림 벤제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나빌 페키르,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카스 파케타, 페를랑 멘디, 요아킴 안데르센, 카스텔로 뤼케바, 말로 귀스토, 위고 요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리옹은 리그1에서 역사가 깊은 팀이다. 벤제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요리스 등이 리옹을 거쳐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01-02시즌부터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천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2019-20시즌 이후 UCL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옹 서포터즈는 리옹 선수들을 불러 직접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로랑 블랑 감독이 경질됐다.


블랑 감독의 후임으로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부임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리옹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4무 6패를 기록했다. 11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에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최하위였고 12라운드에서 릴에 0-2로 패하며 그로소 감독도 리옹과 작별해야 했다.


리옹은 피에르 사즈 감독 대행 체제로 갔고 리옹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리옹은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리옹은 승점 31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16위 낭트와 승점 6점 차이다. 리그1은 17위, 18위는 바로 강등되고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축구에 만약은 없지만 리옹을 떠나 월드클래스가 된 선수들이 지금 리옹에 남았더라면 진작 강등권을 벗어났을 것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