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손주에게 자꾸 묻는 할머니…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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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꾸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는 질문을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자꾸 아이들한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런 질문을 한다. 아이들이 대답을 안하면 할 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본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큰 아이가 '엄마가 좋다'고 대답하니까 시어머니가 '왜 엄마가 좋냐, 아빠가 더 좋지. 너는 O씨 집안 자손인데'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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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꾸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는 질문을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들한테 자꾸 이상한 질문 하는 시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현재 초등학교를 들어가지 않은 어린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부모님이 자꾸 아이들한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런 질문을 한다. 아이들이 대답을 안하면 할 때까지 집요하게 물어본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큰 아이가 '엄마가 좋다'고 대답하니까 시어머니가 '왜 엄마가 좋냐, 아빠가 더 좋지. 너는 O씨 집안 자손인데'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지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좋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좋아?'라는 질문까지 하시더라"라면서 "저희 아이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더 좋다'고 대답하면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더 좋아해야지' 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그런 질문 하지마시라'고 해도 소용이 없고, 제가 '애들 교육상 안좋으니 그런 말씀 하지마시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며 "이런 시부모님이 또 계시냐"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누리꾼들은 A씨의 고민에 공감하면서 시부모님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시부모님이 열등감이 있으신 것 같다. 자기들이 좋은 조부모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을텐데"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시부모님 있는 자리에서 남편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물어보는 것은 어떠냐. 역지사지가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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