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오염수 방류 후 첫 후쿠시마 설비 시찰

김민경 2024. 3. 13.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방류 설비를 시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하기까지의 흐름을 확인하고 표본 추출에 사용하는 설비 등을 살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방류 설비를 시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를 희석해 방류하기까지의 흐름을 확인하고 표본 추출에 사용하는 설비 등을 살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시찰 후 취재진과 만나 "(삼중수소 농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방류가) 우리 기대에 따른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형태로 대화를 추진하면 최종적으로는 (중국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날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정치적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어민들에게도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다고 설명하고 계속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방류 전달인 지난해 7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전달했고, 8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