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끼려 유튜브로 운전연습→시험 광탈"…질타 쏟아졌다

이소은 기자 2024. 3. 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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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유튜브로 운전을 배워 장내 시험에서 '광탈' 했다는 한 운전자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전대 한번 못 잡아보고 장내시험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유튜브에는 운전대 한번 안 잡고 도로 주행까지 한 번에 붙었다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붙을 줄 알았다"면서 "교육 영상에서 경사로 못 올라가는 사람이 있어 웃었는데 정작 내가 그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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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학원 대신 유튜브로 운전을 배워 장내 시험에서 '광탈' 했다는 한 운전자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전대 한번 못 잡아보고 장내시험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운전은 유튜브로만 주야장천 보고 처음 장내 시험을 봤는데 엉덩이를 붙이자마자 탈락했다"면서 "너무 초고속 광탈이라 어리둥절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유튜브에는 운전대 한번 안 잡고 도로 주행까지 한 번에 붙었다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붙을 줄 알았다"면서 "교육 영상에서 경사로 못 올라가는 사람이 있어 웃었는데 정작 내가 그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는 액셀 밟으라는 얘기가 없었는데 공단에서 시험 볼 때는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운전에 소질이 없는 건지 아리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돈 나갈 데가 많아 돈 좀 아끼려고 했더니 역시 운전학원에 다녀야 하나 고민된다"라고도 썼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A씨의 무모함에 혀를 내둘렀다.

한 누리꾼은 "다른 사람 목숨까지 위험하게 하지 마라. A씨 같은 사람이 운전대 잡는다는 게 너무 무섭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도 "소질이 없는 게 아니라 개념이 없다. 운전을 유튜브로 배우는 인간은 처음 본다"며 비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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