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신성에 밀려 벤치 신세 전락했는데…1,365억 실패작, 맨유 떠날 의향 없다

김민철 2024. 3.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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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안토니(24)는 올시즌 심각한 부진과 급격히 줄어든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는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에도 맨유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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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안토니(24)는 올시즌 심각한 부진과 급격히 줄어든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9,500만 유로(약 1,36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영입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점으로 꼽히던 드리블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혀 통하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3도움에 그쳤을 뿐이다. 맨유의 주전 윙어로 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록이었다.

올시즌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텐 하흐 감독도 안토니를 향한 기대를 접고 있는 모양새다. 안토니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단 한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다.

안토니의 비중이 줄어들자 오히려 맨유의 경기력은 좋아졌다. 맨유는 안토니가 벤치에 앉은 최근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급격히 좁아진 이적설로 번졌다.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토니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정작 당사자는 맨유를 떠날 의향이 없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는 무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에도 맨유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다음 시즌도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르나초가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마이클 올리세와 같은 새로운 윙어의 합류 가능성까지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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