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비명’ 전해철 경선 탈락…‘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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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인 전해철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에게 패해 낙천했습니다.
'올드보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각각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본선에 나섭니다.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서울 노원갑 경선에선 우원식 의원이 고용진 의원을 눌렀고 경기 평택갑에선 비명계 현역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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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인 전해철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에게 패해 낙천했습니다.
‘올드보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각각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본선에 나섭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13일) 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10차 경선 결과와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해철 의원은 경기 안산갑 후보 경선에서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맞붙어 패했습니다.
전 의원은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했습니다.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서울 노원갑 경선에선 우원식 의원이 고용진 의원을 눌렀고 경기 평택갑에선 비명계 현역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강세지역인 호남 경선에선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을 눌렀고,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예비후보가 이환주 전 남원시장, 성준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꺾었습니다.
전북 전주병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맞붙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승리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도전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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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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