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전지훈련 기간 내기 카드 게임
KBS 2024. 3. 13. 22:03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협회 직원이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에서 내기 카드게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기간, 축구대표팀 선수 3-4명과 축구협회 직원 A씨가 돈을 걸고 카드 게임을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축구협회는 내부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지난달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박이라고 볼 수 없는 커피 내기 정도의 비용이라며, 긴 전지훈련 기간중의 휴식의 일부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내분사태에 이어, 전지훈련기간중 직원까지 참여한 내기 카드 게임까지 드러나면서, 축구협회 관리 감독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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